비트코인은 똥이다.

어떤 사람은 동의하기 어렵겠지만, 나에게만큼은 비트코인은 똥이다.

비트코인으로 큰돈을 번 사람은 극소수이다.

비트코인의 가치가 아예 없다고 할 수 없으나,

비트코인 거래의 수익관점에서 결정적 요인은 결국 타이밍이었다.

최악의 입문 타이밍

내가 비트코인 거래에 입문한 2018년 1월 초는, 매입기준으로 정말 최악이었다.

첫날, 천만원을 입금하고 퀀텀과 비트코인골드를 매입하였으나,

반나절만에 6.95%의 손실이 발생하였다.

이때만해도 주식도 등락이 있기 때문에, 그러려니 했다.

둘재날, 추가로 천만원을 입금하고 퀀텀을 추가매수하고,

이더리움, 에이다, 리플로 포트폴리오를 늘렸다.

하지만, 그날 저녁 비트코인은 강한 하락세로,

하루만에 약 16%의 손실을 안겨주었다.

손절 그 후

그 후 며칠 간, 반등을 기대하며 기다려보았지만,

반등하는 날보다 하락하는 날이 더 많았고,

거의 50%의 손실이 발생했을 무렵, 손절을 하고 말았다.

아직도 내 계좌에는 비트코인이,,,

손절하였지만, 혹시나 하는 마음에 400만원을 남겨두었고,

이전보다 작은규모로 매입을 진행하였다.

역시나 손해를 보고 있다.

결국 2018년 비트코인은 똥이다.

비트코인으로 재미를 본 사람에게는 비트코인이 황금일지 모르겠지만,

나에게 2018년 비트코인은 똥이다.

조만간 비트코인 거래에서 완전히 손을 뗄 예정(?)이다.